다운타운 10억불 오션와이드 플라자 무산
LA다운타운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오션와이드 플라자’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부동산 전문 온라인 매체인 ‘더 리얼 딜’은 중국 개발업체 오션와이드가 10억 달러 이상 투자하며 추진했던 대규모 주상복합건물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오션와이드는 LA다운타운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 센터) 건너편 15만 스퀘어피트 부지에 504유닛의 콘도와 184룸을 갖춘 하이야트 호텔 등 3개의 고층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이번 계획 포기는 중국당국이 무리한 사업 투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프로젝트에 추가 12억 달러 이상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중국 개발업체인 그린랜드도 지난달 LA다운타운 59층 건물인 메트로폴리스 타워를 5억4000만 달러에 팔아 2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현재 다수의 건설업체가 오션와이드 플라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건설비용 상승으로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 양재영 기자오션와이드 다운타운 오션와이드 플라자 개발업체 오션와이드 지난달 la다운타운